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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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정 2013. 8. 19. 14:00

성형은 “우주와 만나는 눈, 코, 귀, 입 일곱 개의 창 또는 구멍이 연출하는 다양성과 이질성을 제거해버리는 작업”이고 그렇기 때문에 “폭력적 동일성을 추구하는 작업”이다. 성형을 하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못생겨서 무시당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을 하찮게 여긴 것은 자신이지 남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