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약점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죠. - 이랑
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못 찾고 할 수 없는 것이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효율적이지 않은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에 관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일을 찾는 방법은 무엇이 진짜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지부터 하나씩 덜어 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마지막으로 남은 무언가가 있을 거예요.
바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돼요. 그 다양성을 경험하며 옳은 방식의 삶이라는 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든 나 역시 그저 각양각색의 사람 중 하나구나 싶더라고요. -최지욱
책